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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2] 63빌딩-

환상+ 2008/03/27 01:06




처음으로 63빌딩에 가봤어요 :)
물론, 일 때문이었지만요-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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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이라 많이 기대했는데,
사실 아쿠아리움은 그다지 볼 게 없었어요-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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엇, 저 녀석은 진짜로 날 쳐다보잖아? 허허-
 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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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망대도 그다지 높다는 기분이 안들었던 이유는,
외국과 비교되어서 일 거예요-


어제는 비가 내린 탓에 서울이 선명하지가 못했어요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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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시골에서 나고 자랐어요. 고등학교때까지 서울 한 번 못 와 본, 그야말로 정말 촌년- 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:) 서울 처음 와서는, 기숙사 생활이 적응도 안되고, 연고도 없는 땅에 혼자 지내는 게 너무 힘들어 매일 밤마다 아빠에게 울며불며 집에 가고 싶다고 전화했었드랬죠. 하하.
내 아버지는 하나 밖에 없는 딸자식 매일 밤을 울고 앉았으니, 안되겠다 싶어 정말 서울에 올라오셔서는 학교에 자퇴서 내고 절 데리고 다시 집으로 내려가려고 하셨던 일도 있어요. 그런데 지금은 그때 일이 미안할 정도로 혼자 잘 지내요. 후후,
어릴때, 친할머니께서 동네 할머니들과 서울 관광을 갔다가 오셔서는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어요. "지혜야, 63빌딩 꼭대기에 갔다왔는데에- 한 50층 올라가니까 숨을 못쉬겠드라 아이가. 이야, 윽수로 높드래이-" :)
그때는 진짜로 50층 이상 올라가면 산소 부족으로 호흡이 곤란한 줄 알았어요. 
어제, 1초에 30m 씩 상승한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50층, 51층, 55층, 그렇게 오르는 동안 내내 할머니 생각이 났어요. 석 달 전에 돌아가신 내 친할머니요.











160VC / 무보정 리사이즈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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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BlogIcon Fallen Angel 2008/03/27 01:14 댓글주소 | 수정/삭제 | 댓글

    63빌딩 가본게 10년은 넘은듯 하네요... 저도 촌놈인데...음...

    • BlogIcon alice- 2008/03/27 01:23 댓글주소 | 수정/삭제

      와우, 20세기에 전망대를 올라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과
      21세기인 지금의 모습이 엄청 다를 것 같은데,,, 호호.
      10년 전이면, 63빌딩 전망대는 꽤 높았을 듯 한데요? ^^

      엔젤님 좋은 꿈꾸세요, 웅이 깨우지 말고요 :)

  2. BlogIcon keiruX 2008/03/27 01:29 댓글주소 | 수정/삭제 | 댓글

    머. 서울 살아도 잘 안가는듯 해요.
    가까울수록 언제든 갈수있단 생각때문인지 안가게 된다는;;

    • BlogIcon alice- 2008/03/27 01:33 댓글주소 | 수정/삭제

      아, 그런가봐요 :)
      그런데, 한 번 가보니 또 갈 마음이 안생기네요. ^^
      안 자냐니깐요. 잘자요-
      저도 이만 :)

  3. 2008/03/27 01:51 댓글주소 | 수정/삭제 | 댓글

    비밀댓글 입니다

  4. BlogIcon 최강마키 2008/03/27 02:08 댓글주소 | 수정/삭제 | 댓글

    엇...63빌딩 오랜만에 보네요..저도 안가본지 10년 가까이 된거 같다는..
    전망대는 도쿄타워가 최곤데 말이죠..ㅎㅎ
    그나저나 아쿠아리움은 코엑스가서 보시는 게 제대로 일듯..^^
    아 글구 저는 거의 3시까진 안자요..^^(낮에 자고 밤에 노는.ㅡㅡ;;)
    이 시간에 블로그 한번씩 돌아봐 주는 센스를..:)
    그럼 이만....

    • BlogIcon alice- 2008/03/27 08:29 댓글주소 | 수정/삭제

      도쿄타워도 낮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,
      밤에 가니 뭐... :)

      코엑스 아쿠아리움 한 번 가보고 싶네용-
      잘자요 :)

  5. BlogIcon ezumi 2008/03/27 07:28 댓글주소 | 수정/삭제 | 댓글

    어엇. G2~!

  6. BlogIcon 쩡다 2008/03/27 22:08 댓글주소 | 수정/삭제 | 댓글

    엇, 생각해보니 저도 63빌딩은 한번도 안 가봤군요;
    어쩜 ㅜㅠ
    alice님 어릴적엔 어디서 자라셨나요? 할머님 말투로 짐작해서 경상도 어딘가였을 것 같은데~^.^

    • BlogIcon alice- 2008/03/27 23:59 댓글주소 | 수정/삭제

      아하하, 공짜로 가실거 아니면 안가셔도 될 곳 인듯 해요... 하하하 ^^;
      네, 저는 갱상도 촌년이요 :)

  7. BlogIcon 눈물섬 2008/03/28 02:02 댓글주소 | 수정/삭제 | 댓글

    글이 너무 좋아요..^-^
    그냥 보기만 하다가 답을 남깁니다.
    저는 경기도에서 나고 자란 경기도민인데요,
    거의 매일 서울을 돌아다니지만 아직도 좀 적응이 안되고 그래요
    버스도 헷갈리고. ㅎ 생각해보니 육삼빌딩도 안가봤네요-_-

    • BlogIcon alice- 2008/03/28 10:08 댓글주소 | 수정/삭제

      63빌딩은 다른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저대로는 수요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.
      80~90년대 한국이면, 63층에 대한 매리트가 작용하겠지만,
      GNI 수치가 정신없이 높아지는 지금의 한국인 눈높이를 맞추려면
      한화 기업은 발이 안보이게 뛰어야 할 듯 하네요.
      아직은 화약이 한화라는 그룹 전체를 지탱해줄지는 모르겠지만, 언젠가는..... 음??? ^^a

  8. BlogIcon 낭만고냥씨 2008/03/28 09:23 댓글주소 | 수정/삭제 | 댓글

    햐..엘리스님도 정말 접사? 가까운 사진을 잘 찍으시네요.
    도마뱀 피부 참 멋지구리 합니다~
    저도 63삘띵은 서울서 오년 넘게 살면서 딱 한번?
    친구가 정말 너무너무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갔었죠.
   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갈때 제일 좋더군요^^
    내려다본 서울전경이 멋지긴 했지만 스모그 땜에 생각보다 그렇게 멋지진 않았어요..ㅠㅜ

    • BlogIcon alice- 2008/03/28 10:09 댓글주소 | 수정/삭제

      저게 45mm렌즈로 할 수 있는 최대의 접사였습니다. 하하하-
      저런 도마뱀의 피부를 좋아하시는 거 보니,
      저랑 취향이 비슷한 듯 해요.... ㅋ1ㅋ1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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